타자 연습 게임, 타이핑 몬스터(2) - 프로토타입

 

타자연습게임 (일명 : 타이핑 몬스터)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단어가 무작위로 화면 아래로 떨어지는 것과

떨어지는 단어를 정확하게 타이핑한 후 엔터를 입력하면

입력한 단어가 화면에서 사라지는 것까지 구현했습니다.

 

현재 프로토타입만으로도 게임이 거의 개발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여기에 그래픽을 입히고 스테이지를 추가하면 될 것 마무리가 되겠네요.

중간보스나 최종보스전도 넣으면 재미 있을 것 같네요.

 

 

 

 

단어를 들고 나타날 몬스터를 그려봤습니다.

지난 포스트에 올렸던 기획 안에 있는 이미지는 마음에 안 들어서

퇴근 후에 짬짬이 작업을 다시 했습니다.

예전 에셋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제가 전문적인 게임캐릭터 디자이너는 아니여서

이런 면에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 스크림의 가면 쓴 악당,

드라큘라 백작과 좀비를 그려 봤습니다.

이번 작업하면서 알게 된 건데 스크림 악당의 이름은 고스트 페이스라고 하네요.

 

게임의 난이도를 위해 각 몬스터마다 가지게 될 특수 능력을 생각해 봤습니다.

1) 드라큘라

드라큘라가 등장하면 다른 몬스터가 들고 있는 단어의 두 번째 글자를 숨기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드라큘라가 제거되면 숨김 처리는 취소됩니다.

 

2) 제이슨

단어를 한 글자씩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고구마란 단어를 들고 있다면

고**, *구*,  **마 이런 순서로 표시됩니다. 짜증나겠네요. ^^

 

3) 고스트페이스

등장하면 일정시간 동안 가만히 있다가 엄청 빠른 속도로 떨어집니다.

스크림 영화처럼 쏜살같이 달려드는 모습을 게임에도 적용해 볼 생각입니다.

 

4) 좀비

좀비는 아무런 특성 없습니다. 정상적인 놈은 하나라도 있어야겠죠?ㅎ

 

시간이 허락된다면

위의 몬스터에 배트맨의 조커나 나이트메어의 프레디를 추가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아래 웃고 있는 캐릭터는 플레이어 캐릭터입니다.

엑소시스트에 등장하는 노년의 신부님을 그려 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다행(?)스럽게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별다른 계획이 없습니다.

저는 집에서 콕 박혀서 타이핑 몬스터 게임 개발하면서 보내면 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신나네요. ㅠㅠ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