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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두국

스푸♡ 2025. 5. 31. 14:00

 
 

어제저녁 오랜만에 회사 동료들과 과음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해장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해장 메뉴를 고를려고 하니 갈등이 생기네요.
빨간 국물이냐
하얀 국물이냐?
 
 

빨강

빨강

   빨강색...!!!

 
 

 

헉!!!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이 민감한 시국에
빨간 국물은 너무 위험합니다!!!

 
(사실, 저 사진이 왜 논란이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정치와 안 엮이려고

빨간 국물을 포기하고

하얀 국물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오늘 메뉴는 바로

떡만두국

입니다.

 
 
 

 

오늘의 출연진입니다.
귀한 분을 초빙했습니다.
국거리용 소고기님이십니다.
떡과 만두만으로는 모자란 단백질을 채워주실 예정입니다.
 
마트에서 990원에 사골곰탕 한 팩을
팔고 있어서 날름 집어왔습니다.
집이 식당을 하지 않고서야
뼈국물을 진하게 우려낼 방법이 없으니
싼값에 대기업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아!! 만두님을 빼고 단체 사진을 찍었네요.
오늘도 역시 이렇게 재료 하나를 빼먹고 시작합니다.ㅎ
 
 
 

 

코코 양이 뒤에서 소리 없이 다가옵니다.
떨어지는 아무 재료나 주워 먹으려고
주방 근처를 배회할 예정이십니다.
 
아무튼
요리 스타트!!
 
 
 

 
떡은 잘 씻어서 물에 살짝 불려줍니다.
 
 
 

 
냉동실에서
깊은 겨울잠을 주무셨던
만두님을 미리 꺼내 깨워 줘야 합니다
.
안 그러면
아무리 오래 끓여도
만두의 속이 차가울 수가 있습니다.
 

 
소고기에
국간장 대충 넣고
소금 쪼금에
참기름 둘러준 후
다진 마늘로 쉐키쉐키 해줍니다.
 
 

 
계란물도 풀고
파를 넣어줍니다.
떡만두국의 마지막을 장식할 분입니다.
 
파 모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위로 썰었습니다.
칼질하기 너무 귀찮았습니다.
ㅠㅠ
 

 
양념한 소고기를 넣고 냄비에 넣고 볶아줍니다.
 

 

소고기님께 대기업의 참맛(?)을 보여줄 때가 왔습니다.
사골 한 팩을 모두 넣었습니다.
국물이 좀 모질라 보이네요.
그냥 물로 보충해 줍니다.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떡과 만두 투하합니다.
 
 
 

 

파를 곁들인 계란물까지 투하합니다.
캬~국물 색깔만 봐도 벌써 속이 풀리네요.
 
사골국물만 대기업의 힘을 빌리면
떡만두국은 라면 끓이기처럼 쉽습니다.
 
 

 
뚜껑을 닫아주고 2~3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떡이 입 속에서
말랑말랑 지려면
약간 더 끓여줘야 하는데
 
그렇다고
너무 끓이면 떡이 눅눅해집니다.
타이밍이 좀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전설의 그 마법의 주문을
시전 하시면 됩니다.
https://youtube.com/shorts/2UAAYKoBG2Y?si=miYFBe9u2_pI5y-p

 
 
 
 

주문의 효과일까요?
떡만두국
플레이팅까지 완벽하게 성공ㅎㅎ

 
 

블친님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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