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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79 기록 보관소

나는 진주에서 군생활을 했다. 그 지역 일대 진주 출신과 부산 지역 일대의 경남 출신들과 함께 2년 2개월동안 육군으로 복무를 마쳤다. 부대 전체를 통틀어 서울 사람은 2~3명 뿐이었고 중대 내에 사투리를 쓰지 않는 순수한 서울 토박이 거의 나 뿐이었다. 그 지역분들의 말을 그대로 빌리면 나는 '서울 촌놈'이었다. 계속 사투리 쓰는 분들과 생활을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내 말투에도 경남 지방 사투리가 점차 녹아 들어갔다. 가끔 동기들한테 '니 으슬프게 사투리 쓰지마래이~'라며 한 소리 들었는데 나는 절대 사투리를 쓰지 않았음에도 그런 소리를 제법 들었다. 아마 뭔가 미묘한 억양을 나도 모르게 흉내를 냈었나 보다. 나는 절대 의도한 바가 아니었지만 그게 어떤 때는 놀리는 것처럼 동기들에게 들렸던 것 같다...
끄적끄적
2024. 9. 3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