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게임개발
- gymnasium
- comfyui
- 단어가 품은 세계
- 인생의 해상도
- Python
- 나는 스물일곱 2등 항해사입니다.
- 숨결이 바람이 될 때
- 즐거운 어른
- frozen lake
- 타자연습게임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 Ai
- Stable diffusion
- 고양이발 살인사건
- 제이슨 슈라이어
- openAI
- 매트로폴리탄
-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 황선엽
- 타이핑 몬스터
- 시집
- 운석피하기 게임
- pygame
- 타이핑좀비
- 마담 프루스트
- 에릭 바론
- 야매요리사
- Gym
- 나는 매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입니다.
- Today
- Total
목록2025/04 (6)
스푸79 기록 보관소

오늘 요리는남이 비비면 개밥이지만내가 비비면 요리가 되는마법같은 음식불고기와 함께 K푸드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그 음식비빔밥 되시겠습니다. 오늘의 출연진입니다. 양파, 애호박, 당근, 콩나물입니다.출연진이 아주 조촐합니다.네~ 오늘은 그냥 집에 굴러 다니는 놈을 모두 캐스팅했습니다.지난 주 카레는 장을 보면 요리가 완성이지만오늘 하는 비빔밥은 장을 안 봐도 이미 완성입니다. 지난 주에도 출연한 당근입니다.저의 바다실개천과 같은 넓은 레시피로 인해자주 출연할 예정입니다.물로 여러번 씻겨줬으나 아직 속세의 짐을 많이 지고 있는 듯 합니다. 속세의 짐을 버리니부처님의 광배와 같은 빛이 납니다.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오늘 양파는 상태가 좀 별로군요.그래도 괜찮습니다.비빔밥은 개인기..

저는 영화 식스센스를 극장에서 개봉하는 첫날 보게 되었습니다.엄청난 반전을 가진 영화인 줄도 모른 채그냥 단순한 공포영화로 생각하고 보다가마지막 장면의 반전에 정말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운 좋게 개봉하는 첫날 보는 바람에주변 사람들로부터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으려고 애를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오히려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 애를 써야 했습니다.입이 어찌나 근질근질하던지요.'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라고 말을 못해 홧병이 걸렸다는 이발사가 된 기분이랄까.그런데 주변에 한 친구 녀석이본인은 궁금한 걸 오히려 못 참는다고결말을 알고 봐도 정말 괜찮으니 제발 반전을 알려달라고 계속 졸랐습니다. '내가 딱 한마디면 그 영화 끝이야.''뭔데 얘기해 봐. 그게 더 궁금해. 뭔데... 뭔데...' 아..

매주 토요일은 배달음식을 끊고제가 직접 요리를 해 먹기로 결심한 지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언젠가는 요리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블로그에 포스팅해야지—생각만 하다가드디어 지난 주 요리하면서 사진도 함께 남겨보았습니다. 학교 다닐 적 수학여행 하룻밤 자고 다음날 꼭 먹는 그 음식일본 애니에서도 학원 청춘물에서도 꼭 나온다는 그 음식옆집 멍멍이도 아랫집 야옹이도 할 수 있다는 그 음식오늘 포스팅할 요리는 카레입니다. 사실상 카레는 마트에 들려서 장을 보는 순간 이미 요리가 완성이 됩니다.그만큼 간단하고 쉽습니다.물론 저는 그 와중에도 간혹 실패를 :) 감자를 물로 한번 씻어줍니다. 더러운 떼를 벅벅 밀어주면 이렇게 감자의 하얀 속살이 드러납니다.감자가 피부가 좋네요. 당근도 물로 씻었습니다.감..

혹시 스물다섯까지 연애를 못 하면 초능력을 얻는다는 얘기 들어 보셨나요?모태솔로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 이야기는초능력자가 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버전이 존재합니다.예를 들면, 마법사가 된다든지무공이 생겨 경공을 펼친다든지그야말로 인간을 초월할 수 있는 각성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도시전설 같은 이야기입니다. 연애 한 번 못 해본 대가로정말로 그런 특별한 능력을 얻을 수 있다면모태솔로로 25년간 사는 정도는충분히 감내할 만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버텨본 산증인(?)으로서 말씀드리자면스물다섯 생일이 지나도초능력은커녕 별다른 변화는 없었습니다.그냥... 나이 한 살만 더 먹었을 뿐이었습니다. 어릴 적 신기(?)가 있다고 말하던 고등학교 친구 녀석이저의 사주를 봐준 적이 있었습니다.'야, 네 사주..

회사일 하면서 별도로 집에서 취미로 게임 개발하는게 참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명색이 타자연습게임인데 타수랑 정확도를 표시하지 않고 마무리하는 건 좀 아닌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타자연습 게임은 플레이어의 타이핑 수준에 맞도록 게임의 속도 조절이 필요한데그런 처리를 하려면 게임 스테이지가 분리되서 각 스테이지별로 속도를 따로 처리해 줘야 해야합니다. 그래서 스테이지를 적용하고 본인의 능력을 알 수 있도록 타수와 평균타수, 정확도를 표시하고몇 마리를 잡아야 다음 스테이지를 넘어가는지 알 수 있도록 목표 수도 같이 표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테이지 정보는 아래와 같은 구성으로 설계했습니다.stage스테이지 번호mobCnt등장 최대 몬스터 수, 해당 수 만큼 정확하게 타이핑..

혹시 '신박하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이 단어를 말할 때, 어휘와 어감에서 '새롭다 기발하다'라는 이런 느낌이 혹시 들지 않으신가요? ‘신박하다’는 표준어는 아닙니다.2000년대 중반에 등장한 신조어로 새롭고 기발하다신선하고 독창적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적엔 ‘캡쏭’, ‘캡짱’ 같은 이런 신조어가 있었습니다.이제는 사용하지 않고 거의 사라진 단어가 되었는데보통 신조어는 특정 세대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대부분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신박하다’라는 말이 등장할 때만 해도아주 극소수의 일부 사람들만 사용하는 희귀한(?) 단어였습니다.흥미로운 점은이 단어는 시간이 흐를수록 세대를 뛰어넘고점차 모든 연령층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