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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79 기록 보관소

지하철 타고 가는 중에도 재난알림문자가 몇번이나 울렸는지 모릅니다.역마다 '우천으로 잠시 정차 중입니다.'라는 방송도 계속 흘러 나왔습니다.새로 승차하는 사람들의 바지끝단과 신발은 온통 빗물에 젖어 있었습니다.'지구 종말의 날이라도 오는 건가'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비가 억수로 많이 왔던 작년 여름 어느날로 기억합니다.빗속을 뚫고 꾸역꾸역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서흠뻑 젖은 양말과 신발을 벗고맨발에 슬리퍼로 갈아 신었습니다.너무도 조용한 사무실을한바퀴 돌아보니 출근에 성공한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우리팀에선 제가 1등을 했지만 별로 신이 나지는 않았습니다.그저 퇴근 전에는 비가 좀 그치길 바랬습니다.적막한 사무실에 그냥 있자니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또각또각 울리는 키보드와 출력물을 내뱉는 프린터 소리가 없..

코로나 시국이 어느덧 3년이나 지난 25년도에도제가 다니는 회사는 여전히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작년에는 꽤나 많은 IT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없애고 오프라인 출근 체제로 전환을 했습니다.물론, 우리 회사도 재택근무가 예전처럼 자유롭지는 않습니다.한달 총 8회로 한도가 있고물론 횟수 안에서는 크게 눈치 안 보고 쓸 수는 있지만과연 언제까지 이 제도가 유지될지 모르겠네요.어찌됐든 아침 출근 시간에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 치이는 고단함을산술적으로는 일주일 총 두번이나 스킵할 수 있는 복지를 여전히 누릴 수 있다는 건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회사 다닌다고 부러움을 살만큼 좋은 복지라는 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혜택을 누리지 않고회사에 사무실로 따박따박 출근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뭐, 다들 각자의 ..

세상의 종말을 예언했던 노스트라다무스 그는 흑사병이 유럽에 창궐하던 시기그 당시 의학 수준으로는 알 수 없었던흑사병 예방법을 마을마다 돌아다니며 전파했다고 전해집니다. '쥐는 보이는 대로 모두 잡아서 불태워라''죽은 환자가 사용했던 시트나 옷은 전부 불태워라.''쥐나 시체를 만진 사람은 반드시 몸을 씻어라.' 그는 흑사병을 예방법을 미래에서 보고 왔다고 말했습니다.그는 꿈을 꾸면 미래가 보인다고 주장했고그래서 흑사병 예방법 뿐만 아니라앞으로 우리에게 벌어질 일들을 모두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그리고 실제로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 했던 일 중에서 몇몇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면서그는 꿈으로 미래를 보는 예언자로 유명해졌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서도 그의 예언은 계속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1999의 해, 일..

이번에는 게임의 배경과 구조물을 넣어 보도록 하겠습니다.바닥에 아스팔트 깔고 철조망을 올려서 좀비들이 특정 구역부터는 멈추도록 구현해 봤습니다.플레이어 이미지도 넣었습니다.원래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신부님이었는데 뜬금 없지만 람보로 바꿨습니다.점점 더 초기 기획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네요. 아스팔트는 총 8개로 작업을 했습니다. 바닥에 너무 단조로운 이미지로 바닥을 깔면게임 화면이 많이 밋밋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여러 채도의 회색을 섞여서실제 아스팔트처럼 보이도록 반죽해서 그렸습니다.^^ 이미지를 화면에 출력할 때 무작위로 8장의 이미지 중 1장을 골라서바닥에 차곡차곡 깔리도록 했습니다. 전체 화면이 800 x 800 이라 총 64장이 깔리면 화면이 꽉 채워집니다.class Background():..

취업에 성공하고 첫 직장에서 프로젝트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강남에 있는 대형병원 신규 전산시스템 프로젝트였는데꽤나 규모가 큰 프로젝트였고많은 인력이 투입이 되었기에 꼭 반드시 납기일을 준수해야 했습니다.만약 납기일을 준수를 못하면 하루하루 연기 될때마다 후덜덜한 위약금을 우리 회사가 내야하는 상황이었죠. 거기에 고객님께서는 오픈일을 준비하여 언론에 홍보까지 해 둔터라우리는 배수의 진을 친 상황까지 몰렸고개발팀은 말 그대로 지옥같은 크런치 모드에 들어갔습니다.야근은 선택이 아니라 거의 필수였고일요일에도 출근하는 날이 많았습니다.그 당시에는 주6일제라 토요일도 출근했답니다.^^ 그때 함께 일하던 동기들과 야근하면서 저녁 먹으러 갈 때우리가 나중에 관리자가 되면 이런 거지같은 IT 회사 분위기를 같이 바꿔보자..

지난 포스트에서 개발된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이미지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어 작업을 해봤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작업한 이미지는 계속 마음에 안 들어서 작업 과정에서 손을 보게 되네요.가장 기본적인 몬스터인 좀비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걷는 동작은 총 7 장의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초당 60프레임 게임으로 가정하면 60 ÷ 7 = 8.57...정도가 나옵니다.즉, 이미지 하나가 9~10프레임정도 유지하고 다음 프레임으로 넘어가도록 처리하면1초에 7개의 동작을 모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죽는 동작은 총 8 장의 그림으로 그렸습니다.머리 위에 글자와 동일한 글자가 타이핑이 되면 걷는 동작을 멈추고그 자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쓰러지는 애니메이션을 넣었습니다.걷는 동작과 짝이 맞지 않아 걷는 동작을 하나 ..

과학유투버 '궤도'를 알게 된 건그가 진행한 '안될과학'이라는 채널의 라이브방송을 보면서였습니다.그는 시청자들을 '교수님'이라고 부르며마치 대학원생이 교수님들 앞에 서서한 주 동안 준비한 자료를 발표하는 듯한 컨셉으로 방송을 진행했습니다.채널을 개설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매주 약 천 명 정도 라이브 시청자들을 꾸준히 유지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궤도'가 유명세를 떨치게 된 계기는인기 유투버 침착맨과의 만담 중 한 발언이 때문입니다.그는 귀신과 마주친다면'지평좌표계를 어떻게 고정했냐?'고 물어 봐야한다고 했고이 발언이 밈이 되어 '궤도'라는 사람을대중에게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궤도'의 지평좌표계 드립 덕분에공포영화에서 귀신이 등장할 때 '지평좌표계'라는 단어가 떠올라더 이상..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는 제가 아주 오래전에 웹툰으로 접했던 작품입니다.디즈니+에서 최근에 다시 드라마로 제작해서 방영 중에 있습니다.조명가게는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머무는 세계로,현실세계와 사후세계의 중간에 위치하며 두 세계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조명가게를 중심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의 여러 이야기가 펼쳐집니다.오랜만에 다시 보는 거라 전반적인 이야기의 흐름은 기억하지만, 중간중간 빠진 기억이 많았습니다.그래서 결말을 알면서도 눈물 콧물을 쏟으며 몰입해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어제 늦은 저녁,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큰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요즘 뉴스를 보면 가슴이 답답한 소식만 있어서 멀리하는 바람에오후 늦게서야 사고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뉴스를 보던 중..